창조력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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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력 코드
  • 여호수 기자
  • 승인 2020.07.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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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AI? 바흐의 음악을 듣는 인공지능? 기계 학습을 통한 문학 창작?

이 시대 새로운 예술가들의 비밀
저자 마커스 드 사토이 | 옮김 박유진 | 출판사 북라이프
저자 마커스 드 사토이 | 옮김 박유진 | 출판사 북라이프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인류는 언제나 '기계가 정말 창조적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 의문에 '딥바흐'는 완벽한 작곡으로 답했다. 딥바흐의 음악은 전문가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감동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기계 학습을 통해 문학 창작에 도전한 '보트닉'의 새 소설 역시, '해리 포터' 팬들의 마음을 어느정도 사로잡을 수 있었다.

'넥스트 렘브란트 프로젝트'의 초상화는 사소한 붓 자국의 비일관성만 지적받았을 뿐 '렘브란트'의 부활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우리는 왜 인공지능의 창조에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기술발전의 속도는 놀라웠으나 '창조' 만큼은 줄곧 인간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이는 기계가 독자적인 의식을 얻지 않는 이상, 기계의 예술작품은 단지 인간의 창조력을 확장하는 '도구'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등장은 기계에 독자적인 의식을 불어 넣었고, 인간의 전유물이던 '창조'를 기계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로써 언젠가 실제 의식을 가진 기계문명의 발명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옥스퍼드 대학교수이자 '창조력 코드'의 저자, '마커스 드 사토이'는 '실제 의식을 가진 기계문명은 우리와 사뭇 다를 것이며, 그들을 파악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전혀 알 수 없지만, 바로 그때 기계가 만든 예술 작품을 통해 그들과 교류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통제를 벗어나 끊임없이 확장해가는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인공지능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한 고찰을 담아낸 책 '창조력 코드'는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TED 강연 10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국 왕립학회 회원이자, 40세 미만 가장 뛰어난 수학 연구를 이룬 수학자에게 수여되는 베릭 상을 수상바 있는 저자는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프로그래밍과 창작 활동은 물론, 예술의 근본적 혼돈성까지 책 '창조력 코드'에 담아냈다.

책은 다가올 인공 지능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안내서 역할과 함께 창조의 진짜 의미와 더불어 인간 존재의 의미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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