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4주간 강도 높은 훈련 마치고 붉은명찰 달아

해군사관학교는 “7월 15일 1학년 사관생도 164명이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6월 22일부터 4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마치고 해병대 상징인 ‘붉은명찰’을 가슴에 달았다”고 밝혔다.사진은 7월 15일 해병대교육훈련단 박재필(대령(진)) 제15해병교육연대장이 용석현 대대장생도에게 붉은명찰을 수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_해군사관학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사관학교(학교장 소장 김명수)는 “7월 15일 1학년 사관생도 164명이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6월 22일부터 4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마치고 해병대 상징인 ‘붉은명찰’을 가슴에 달았다”고 밝혔다.

붉은명찰의 진홍색 바탕은 피와 정열, 용기 그리고 약동하는 젊음을 조국에 바친 해병대의 전통을 상징하며, 이름의 황색은 신성하고 명랑·활기차며, 땀과 인내의 결정체임을 상징한다.

1학년 사관생도들은 지난 6월 22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4주간 해병대 상륙작전 실습에 들어갔다. 생도들은 공수기초훈련, 유격기초훈련, 상륙기습기초훈련, 격투봉 및 참호전투, 완전무장 행군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체험하고, 3주차에는 개인화기 사격술, KAAV(상륙돌격장갑차)탑승 훈련을 실시했다. 마지막 4주차에는 천자봉 고지정복훈련을 통해 강인한 전투체력과 극기심ㆍ인내심을 배양했다.

해병대 교육·훈련 마지막 과정인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은 7월 14일 밤부터 1박 2일간 10시간 30분 동안 30km를 행군하는 훈련으로, 해병대의 일원으로 거듭나는 마지막 관문이다.

용석현 생도는 “해병 정신이 시작되는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정신적·육체적 한계를 극복하며, 동기애를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로 전우애를 실천하는 강한 해군·해병대 장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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