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방지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해 취소 결정

제주시청사 전경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시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방지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해 8월말에서 9월까지 해변공연장 및 해안도로 등에서 열릴 예정이었던「2020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레저스포츠대축제는 2000년도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외부요인에 의한 단절없이 20회째 계속 이어져 온 제주의 청정자연을 활용한 여름철 대표 축제로, 올해 축제인 경우 철인3종, 낚시, 윈드서핑&카이트보딩, 골프, 드론, 인라인하키, 생활댄스 등 기존 7개 종목 외에 신규종목으로‘국제물개대회’를 추가하여 도내·외 레저스포츠동호인과 가족, 관광객 등 9,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외부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여 지역사회 감염 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면 취소하기로 한 것이다.

제주시 관계자는“올해는 축제를 개최하지 못하게 되어 아쉽지만 내년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안전하고 특색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레저스포츠대축제는 철인3종 등 7개 종목에 레저 스포츠 동호인 및 관광객 9,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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