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dl 1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1대 국회 최초로 총 29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기후변화와 그린뉴딜정책을 연구하는 의원모임 발족식(이하 연구모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_송영길 의원실)

[시사매거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1대 국회 최초로 총 29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기후변화와 그린뉴딜정책을 연구하는 의원모임 발족식(이하 연구모임)”을 개최했다.

행사는 1부는 연구모임 발족식, 2부는 ’우리지역 1.5°c 낮추기‘ 워킹그룹 출범식’ 순으로 진행하였으며, 코로나 19에 대한 방역 차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송영길 대표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전 지구적 기후위기, 감염병위기, 경제위기, 이 3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기 위해 여야가 힘을 모으는 연구모임을 출범시키게 되었음"을 밝혔다. 

특히, 과학자들이 지구에 경고한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또 다른 지구는 없다며(There is No Planet B), 3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4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서면 축사에서 "기후변화와 그린뉴딜 문제는 21대 국회에서 주요하게 논의돼야 할 과제"라며 연구모임이 앞장서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였고,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서면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이 높아질수록 그에 걸맞은 책임 또한 더 요구받게 된다"며, "본 연구모임이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는 실천적 주체로서 대한민국 기후 리더십을 선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면 축사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가치와 국민적 합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며, "한국판 뉴딜과 그린뉴딜을 통한 혁신과 대전환으로 대한민국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만들어 나가자"고 하였다.

이어진 2부 그린뉴딜과 우리지역 1.5°c 낮추기 도시간 협력프로젝트 ‘워킹그룹’ 출범식에서는  우리 동네 1.5°c낮추기 운동을 함께 실천하기 위해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의 지역구에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공동 서약식을 가졌다.

서약식에 참가한 지역별 워킹그룹 구성원은 ‘우리지역 1.5℃ 낮추기운동’을 목표로 하고, 인천시 계양구 워킹그룹의 리더인 인천 계양구의회 전 의장인 이용범의 낭독을 선창으로 함께 각 지역의 탄소저감 활동에 앞장설 것을 약속하였다.

이날 ‘그린뉴딜과 우리지역 1.5°c 낮추기 도시간 협력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2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함께 참석하였다. 자문가그룹은 향후 워킹그룹들의 교육, 지역디자인, 이행, 평가를 지원하게 되며, 과학자, 공학자, 공동체활동가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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