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보다 치사율이 높은 원인불명의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공식적으로 본 정보는 사실과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문제는 카자흐스탄 주재 중국대사관이 위챗 계정을 통하여 자국민에게 '카자흐스탄 폐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이를 중국 언론사들이 보도한 데서 촉발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WHO는 코로나가 임상적 또는 역학적으로 진단 될 경우 국제질병 분류에 따라 폐렴관련 ICD10 코드를 부여토록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도 세계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해당 규정을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원인불명의 폐렴이 아니라 기존의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입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7월 9일 카자흐스탄 보건부 장관 A. Tsoi는 브리핑을 통하여 "중국 일부 언론에서 발표한 카자흐스탄 원인불명의 폐렴은 ICD10에 포함 된 폐렴이 아닌 코로나 바이러스"라며 "중국 일부 언론의 정보는 부적합"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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