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는 카자흐스탄 내 코로나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통제 되고 있으며, 전염병 퇴치를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에서는 카자흐스탄이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 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라는 정보를 게시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외신은 카자흐스탄의 2번째 강력한 격리조치가 취해졌다는 정보를 전했으나 실제로 카자흐스탄에선 2주간 검역을 강화한 것이 전부로 밝혀졌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올해 7월 초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부증상 감염자를 포함한 확진자 수를 통계에 집계하여 얼핏 감염자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이는 기존 코로나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별도로 집계해 오던 것을 합쳤을 뿐 특별히 코로나 환자가 증가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현재 총 48,874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고 유증상자 2,021명, 무증상자 23,553명으로 하루 평균 1,403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전월 대비 3% 증가했다. 그 중 24,990명의 환자가 완치되었고 23,324명은 치료중이며 260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카자흐스탄의 6월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지수는 1.3이었으나, 최근 1주 동안 1.05로 감소했다. 전 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1,150만명이며, 사망자수는 536,000(4.6%)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코로나 감염자 수는 미국 약322만명, 브라질 약 175만 9천명, 인도 약 79만 5천명, 러시아 약 70만 7천명, 페루 약 31만 6천명으로 집계되고 있고 카자흐스탄은 약 48,800명이다(2020.07.10 기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률은 미국 약4%(13만), 브라질 약 3.4%(6만), 영국15.5%(4만), 이탈리아 14.4%(3만), 멕시코 11.9%(3만), 카자흐스탄은 0.5%(약 260명)다. 존 홉킨스 대학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감염자 비율은 세계에서 35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자흐스탄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631,817건의 검사를 수행했고(10만명당 8,746건), 그 중 48,874건은 양성, 1,631,817건은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매일 13,830건의 검사들 중 1,403건의 양성판정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은 총 인구 대비 검사률 순위는 19위로 밝혀졌다. worldmeters 세계 소식통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1만명 당 감염자수 기준 54위를 차지하며, 사망자수는 113위를 기록하고 있다. 본 지표들은 카자흐스탄이 효과적으로 방역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의 검역조치는 오는 7월 5일부터 19일까지 지속 될 예정이다. 검역조치 기간동안 공공시설, 가족기념 등의 행사와, 미용실, 운동장, 헬스장, 수영장, 실내시장, 해변, 워터파크, 문화시설, 엔터테인먼트센터, 종교시설, 영화관, 유치원, 어린이캠프 및 기타 시설들의 운영이 중단 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기관, 사업자, 국영기업 및 기타기관 총 인원의 80%는 원격으로 업무를 진행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고 3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동안 약국, 식료품마트, 야외시장 등 생활에 필수적인 사업장들만 영업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임을 카자흐스탄은 밝혔다.

또한 해당기간 중 국제항공은 기존의 조치를 유지할 예정이지만 카자흐스탄 내 항공이동과 기차운송은 제한되며, 도시 간 버스운행은 중단되고 도시 내 버스운행은 제한적으로 운행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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