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6·17 부동산 대책에 이어 한 달도 안 돼 7.10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다. 이번 대책은 다주택자 및 부동산 법인 제재 강화와 무주택실소유자의 주택 보급에 관한 내용이 주이다. 기존 21번의 부동산 대책에도 주택 가격 및 매수세 상승이 멈추지 않아 급히 추가 제재안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주택시장은 연이은 각종 규제에 오히려 가격이 상승했다. 제재 지역을 피해 주변 지역의 주택 매매가 증가하고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이른바 ‘풍선효과’라 불리는 현상이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풍선효과’가 지역이 아닌 투자대상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다주택자와 아파트에 규제가 집중되면서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고강도 주택시장 규제를 피해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틈새 수익형 상품을 찾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의정부역`과 KCC건설 ‘해운대 중동 스위첸’은 청약율이 ‘145대 1’, ‘93대 1’에 이를 정도로 치열했다. 오피스텔 인기가 상승하자 아파트 구매에 한계를 느낀 30대들도 오피스텔 구매와 분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 오피스텔에 매력을 느끼고 구매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부동산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오피스텔’이지만 모든 오피스텔 인기가 높은 것은 아니다. 20~30대가 주요 임차인인 오피스텔 특성상 출퇴근과 생활 편의성이 높아야 공실 리스크가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목 받는 것이 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텔’이다. 더구나 역세권은 유동인구가 많아 향 후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자의 선택을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부동산이 시장에 주목을 받고 그 중 수도권 역세권 소형 오피스텔이 공실 위험이 낮고 시세차익 발생도 충분해 투자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오피스텔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신설역인 강서구청역(가칭) 바로 앞에 원타워5차가 분양을 시작한다. 원타워5차는 서부광역선 개통에 따른 초역세권의 수혜에 공원과 숲, 대형 쇼핑몰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 여기에 ‘끝장 분양’이라는 공격적 마케팅으로 투자자자와 지역민들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끝장 분양’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계약금 500만원으로 계약이 ‘끝’난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로 구매 의향자들의 걱정을 덜어 냈다. 또한 오피스텔 투자에 가장 큰 리스크인 ‘공실 걱정’을 ‘임대 매칭 서비스’를 도입해서 임대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임대를 맞춰주는 시스템을 제안한다. 여기에 ‘임대 리워드제’를 전격 실시하는 마케팅도 제안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구매 걱정’을 ‘끝장’내 준다는 마케팅이다.

이처럼 신설역 초역세권의 투자가치에 리스크까지 털어버린 원타워5차는 오피스텔 253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며, 모델하우스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301, 원풍빌딩 1층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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