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금년 전국체전부터 1년씩 순연 개최

목포시는 “6일 대한체육회에서 정부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전국체육대회를 1년씩 순연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_목포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에서 치러지는 2022년 전국체육대회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2023년으로 1년 순연된다.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6일 대한체육회에서 정부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전국체육대회를 1년씩 순연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대회의 정상적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한 경상북도의 전국체육대회 1년 순연 개최 건의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예정인 5개 지자체인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회 순연 개최에 합의한 것이다.

대회를 개최하지 않는 연도를 횟수에 통틀어 계산하는 전국체육대회 규정에 따라 전라남도(목포) 전국체육대회는 2022년 제103회에서 2023년 제104회로 개최하게 된다. 
 
목포시는 “전국체전의 백미인 개회식과 폐막식을 비롯한 육상 경기 등이 치러질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 건립은 예정대로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여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체전이 순연되었지만, 앞으로 1년의 시간적 여유가 생긴 만큼 더욱 내실 있는 체전 준비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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