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기사 소속 군사경찰중대-신속대응중대 장병, 합동 교육·훈련
- 교전상황 시 개인전술, 서바이벌 팀워크 훈련 등 기지방호태세 및 실전능력 향상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소속 기지방어전대 군사경찰중대와 신속대응중대(QRF) 장병들은 “7일 교육사 군사경찰 종합실습장에서 소부대단위 합동 전술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_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준장 강성희) 소속 기지방어전대 군사경찰중대와 신속대응중대(QRF) 장병들은 “7일 교육사 군사경찰 종합실습장에서 소부대단위 합동 전술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훈련은 해군 모항인 진해기지를 방호하는 진기사 예하 해군·해병대 장병들의 전투 수행능력과 팀워크를 향상하고 각자 특화된 전술과 기법을 공유함으로써 상황조치능력을 극대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군사경찰중대와 신속대응중대 장병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격술, 은·엄폐 방법 등 개인별 교전상황 시 전술 및 행동요령, 소부대단위 전술교육 등 이론 교육에 이어 팀별 전술토의 및 서바이벌 형식의 팀워크 모의교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의교전 훈련에서는 실제와 흡사한 환경으로 조성된 실습장 내에서 각 7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센서가 부착된 총기와 헬멧, 방탄조끼 등 훈련 장비를 착용한 후 상호 교전을 치르며 상대를 제압하는 실제 소단위 전투방식으로 진행되어 장병들의 정신적 대비태세와 실전 감각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윤근호 군사경찰중대장(대위)은 “이번 훈련을 통해 ‘모항 방호’라는 공동의 임무를 지닌 서로 다른 부대의 장병들이 각자의 특성과 장점을 공유함으로써 개인별, 팀별 실전 능력을 한층 향상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해군-해병대 장병들이 함께 땀 흘리고 훈련하는 가운데 일체감과 신뢰를 형성하여 기지 방호 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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