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센터, 기계화 영농 선도 위한 농업기계 인력 양성 추진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가 기계화 영농을 선도할 농업기계 인력양성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농업기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 기계화 영농 선도 위한 농업기계 인력 양성 추진 (사진_제주농업기술센터)

특히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24일까지 실시한 상반기 농업기계 교육은 수료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98%, 영농현장 도움 99% 등으로 나타나며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농업기계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면서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 등 3과정 7회 17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 설문조사에는 수료생 141명 중 남자 118명, 여자 21명 등 139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여성농업인 비율이 이전보다 증가했다.

이중에는 영농경력 5년 미만 신규농업인이 68%(94명)를 차지했으며 1년 이하 귀농인이 44%(55명)로 영농경력이 짧은 신규농업인들이 농업기계 교육에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농업기술센터, 기계화 영농 선도 위한 농업기계 인력 양성 추진 (사진_제주농업기술센터)

이와 함께 농업기계 사용경력 5년 미만이 78%(109명)를 차지해 농업기계 사용에 따른 어려움을 농업기술센터 교육을 통해 해결함으로서 기계화 영농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의 사항으로는 농업기계 수리, 농약살포용 무인기(드론), 트랙터 등 주요 농기계 심화 교육과정 편성과 소형 농기계 임대 확대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수요에 맞춰 하반기 농업기계 교육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5회 175명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계 교육 관련 상담은 농촌지도팀(☏760-7745)로 문의하면 된다.

강병수 농촌지도팀장은 “농업인들의 농기계 활용 능력을 높여 농업의 생력화를 통해 노동력 부족 및 경영비 절감에 노력하겠다”고 전하면서 “농작업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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