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수미술가들 생활 속 참여로 예술 골목길 기대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계림동에 소재한 케이야크문화예술교류단체가 주관하는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우리는 트릭아트 패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_광주광역시 동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계림동에 소재한 케이야크문화예술교류단체가 주관하는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우리는 트릭아트 패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3기수 8회차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며, 마을의 오래된 벽이나 골목길에 벽화를 그리는 국내 최초 부모와 아이를 대상으로 트릭아트를 배워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족 간 회의를 통한 아이디어 도출과 협력과정에서 가족 간의 대화와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희소성 있는 ‘트릭아트’라는 분야를 감상만 하는 관객 입장이 아니라,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직접 참여해 일상과 예술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1기수의 첫 번째 작품이 완성돼가고 있는 지산2동 단사마을 지호로 86번길 골목길은 트릭아트라는 특색 있는 벽화를 통해 주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퇴색되고 방치된 오래된 골목이 생기 있는 골목으로 변모 중이다.

케이야크문화예술교류 엄기준(38) 대표는 “우리가 가진 미술적 재능을 사회에 공헌하고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등 주민을 위한 예술의 대중화로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예술가들의 재능이 공공분야로 많이 참여되기를 바란다”면서 “생활 속 문화예술로 동구가 지향하는 문화적 도시재생과 함께 마을과 골목길이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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