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어선 등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영광군 백수읍 대신항에 방파제등대(1기)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사진은 영광대신항방파제등대 전경이다.(사진_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어선 등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영광군 백수읍 대신항에 방파제등대(1기)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완공된 등대는 국비 1억2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3월에 착공했으며 직경 2.6m, 높이 12.4m 규모의 붉은색 등대로 인근 칠산타워 모양을 형상화했다.

이번에 방파제등대가 설치된 대신항은 하루 평균 5,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는 영광군의 대표 관광지인 백수해안도로에 위치하고 있어 배후 영광대교와 해안 경관이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수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대신항은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인근 배후 마을과 연계한 어촌 체험활동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어 향후 등대와 관광 기반시설이 연계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해상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아울러 해양관광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자체와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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