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접도 남쪽 해상 통항 선박의 안전을 책임진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진도군 의신면 접도 수품항 인근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선박 안전항행을 위해 수품항 남쪽 해상에 항로표지시설인 접도남방등대를 지난달 29일에 설치했다"고 밝혔다.(사진_목포지방해양수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진도군 의신면 접도 수품항 인근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선박 안전항행을 위해 수품항 남쪽 해상에 항로표지시설인 접도남방등대를 지난달 29일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금번에 설치한 등대의 위치는 수품항 남쪽에 위치한 간출암*으로, 만조와 농무시 수품항을 입・출항하는 어선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해오고 있었다.

이에 목포해수청은 3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직경 1.2m, 높이 13.2m의 강관파일식 등대를 설치하여 접도 남쪽해상 주변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이 15km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등대 불빛을 훤히 볼 수 있도록 했다.

김동식 진도항로표지사무소장은 “서·남해 주요 항로상에 항로표지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하여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간출암이란 썰물 때는 바닷물 위에 드러나고, 밀물 때는 바닷물 속에 잠기는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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