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일요일 ‘아는세상그리기 사는세상그리기’ 네트워크 활동

광주광억시 동구청은 “동구 예술의 거리 미로센터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는세상그리기 사는세상그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포스터_광주광억시 동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억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동구 예술의 거리 미로센터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아는세상그리기 사는세상그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일상과 도시풍경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야외스케치 프로그램으로 전문예술인과 일반시민이 함께 참여한다. 네트워크명은 ‘미로의 일요일 야외스케치 모임’이라는 뜻을 담은 ‘M.SS.G(Miro Sunday Sketch Group)’로 정해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양화가 신양호 작가와 박성완 작가가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신청은 상시 접수를 통해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열 체크, 2m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 모바일 앱 ‘두드림’과 미로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동구는 장소지원은 물론 과정전시까지 적극 후원할 계획이며 과정전시는 미로센터 1층 미로카페에서 9월쯤 선보인다.

신양호 작가는 “현장에서 공간을 느끼며 호흡하고 손을 움직여 그리는 순수한 행위 그 자체를 즐기고 싶다”면서 “많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로  미로센터가 전문작가는 물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거운 놀이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지역재생을 고민하는 M.SS.G와 같은 자생적 모임이 더 많이 생겨나길 바란다”면서 “미로센터 미로테이블(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들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로테이블은 지역 예술가와 주민의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과 예술기반 인프라 확장을 위한 네트워킹 모임으로, 지난 5월 14개 단체와 ‘민·관 거버넌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M.SS.G 외에도 13개의 미로테이블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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