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하의도 섬마을과 조업중인 어선에서 잇따라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이송 했다”고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전남 하의도 섬마을과 조업중인 어선에서 잇따라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이송 했다”고 밝혓다.

목포해경은 1일 오전 9시 59분께 전남 신안 하의도에서 거주하던 A씨(50세, 남)가 선박 내 배터리 교체작업 차 이동 중에 높이 2m정도의 계단에서 낙상하여 목, 어깨, 다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 하의도 웅곡선착장에서 환자를 태우고 낮 12시경 복호선착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안전하게 환자를 인계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씨는 현재 목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지난 30일 오후 7시 34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에서 B씨(77세, 여)씨가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낙차하여 우측 골반뼈 골절이 의심된다는 조도보건지소의 신고를 접수하고 목포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 41분경에는 신안 지도읍 송도 남쪽 1.2km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임자면 선적 Y호(9.77톤, 연안복합, 승선원 7명)의 선원 C씨(39세, 남)가 허리와 어깨통증을 호소해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지도 송도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66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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