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기상재해피해에 따른 나무 수세관리 및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화상병 예방을 위해 26일 겸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사과 하계전정 및 화상병 예방 이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_곡성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기상재해피해에 따른 나무 수세관리 및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화상병 예방을 위해 26일 겸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사과 하계전정 및 화상병 예방 이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4월 5~6일 저온피해(-3.3℃)와 6월 6일 우박피해로 인해 사과 과실 착과량이 전년대비 30~40% 감소했으며, 이에 착과량 부족으로 인한 2차 피해(강한 수세로 인한 도장지 다 발생 및 과번무, 내년도 꽃눈분화 불량 등)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아직 전남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확산(426농가, 238.9ha) 중인 과수 화상병이 최근 남부지역으로 내려오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올해 사과 재배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사과 재배경험과 기술이 풍부한 사과주산단지의 농업마이스터를 강사로 초빙하여 사과 농업인 및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 착과량 감소에 따른 수세관리 방법 및 과수 화상병 예찰과 방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사과 재배농가가 이번 교육을 통해 나무 수세관리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내년도 꽃눈 착과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울러 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한 농가 필수 실천사항을 꼭 준수바라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곡성군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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