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진글로벌 마스크공장 7월 가동
400~500명 근로자 고용 예정

황규익 E&H 대표이사(왼쪽)와 최성윤 랑진코리아 대표이사(사진_랑진코리아)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랑진코리아(L.J LEGEND)는 국내제품 뿐만 아니라 전세계 최상의 제품들을 선별하여 왕홍방송을 통해 소비자와 연결해주는 왕홍사업의 선두기업이다. 현재 중국과 한국에 모두 법인을 두고 있으며 국제물류, 행정허가, 유통 등의 사업에서도 자리매김을 해온 기업이다.

랑진코리아는 지난해 5~8월사이 서울에서 타오바오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화장품과 의류 등 왕홍 라이브 판매 방송을 진행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내 롯데면세점과 명동본점에 입점된 국내 15개 화장품 브랜드를 중국의 100만 시청자들에게 알려 큰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2월부터 랑진코리아는 국내 최대의 마스크부직포 생산업체인 E&H 와 MOU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외의 마스크 유통사업을 시작했다.

E&H는 2001년 설립 당시부터 멜트블로운(Melt-Blown) 설비에 집중 투자해 공조용 헤파필터 (증성능 필터, 포켓 필터) 생산을 시작하여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 특수 기능성 부직포 생산 강소기업이다.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으며 시장 유통 가격이 폭등하였었지만 E&H는 기존 가격 그대로 유지하면서 착한 기업의 이미지를 보존해 왔다.

보건용 마스크의 차질없는 공급을 위해 E&H는 직접 마스크를 생산하였으며, 드디어 6월에 자사 브랜드 ‘맑은 공기’를 출시했다. 랑진코리아(L.J LEGEND)는 한국에서 E&H의 총판을 받은 유일한 유통기업이다.

자체 생산 마스크 이미지(사진_랑진코리아)

유통사업을 발판으로 랑진코리아는 전 세계가 마스크 공급 부족 및 원자재 결핍의 위기 상황에 사회적 책임의 사명감을 가지고, 충남 아산에 위치한 약 1,750평 달하는 부지에 ”랑진글로벌”이라는 마스크공장을 설립했으며 자체 브랜드 MB덴탈마스크를 출시했다.

아산시청 관계자는 “고용절벽의 시대에 랑진글로벌이 아산지역에 투자를 한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다”며 “랑진글로벌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랑진글로벌 아산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400~500명 근로자가 채용될 예정이며 덴탈 마스크와 KF94 마스크를 각각 연간 18억 장과 1억4000만 장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중 70%를 국내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해외에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무더운 여름이 일찍 찾아오면서 랑진코리아는 답답한 마스크 착용을 한층 가볍게 해줄 휴대용 가습선풍기를 직접 수입하여 S&P에 총판을 맡겼다.

GNY미디어그룹 대표 금나윤 (왼쪽) 랑진코리아코리아 대표이사 최성윤(사진_랑진코리아)

또한 랑진코리아는 해외 수출시장 개척과 홍보 및 수출역량 강화를 기대하면서 지난 18일에 GNY미디어그룹(대표 금나윤)과 업무협약 체결도 성사시켰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 수출시장 개척과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공동 마케팅 활동 및 추후 사업 확대 방안 등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