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26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회동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원구성을 위한 최종 담판에 나섰지만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이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밝힌 입장문에 따르면 "어제 협상에서 합의문 초안까지 만들고 오늘 오전 10시에 양당 원내대표 회동까지 있었다. 하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미래통합당이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와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맡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당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통합당은 오늘 오후 6시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기로 했다. 본회의는 이를 전제로 오후 7시에 개의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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