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꿈은 Super Rich가 아니다!
성공 스토리를 집대성한 Normal Rich Bible

저자 전대열 | 출판사 행복우물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사람들은 막연히 부자가 되면 행복할 것이라 믿는다. 이 믿음에는 경제적 부(富)가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재가 바탕이 되어있다. 그러나 유명 연예인, 재벌가 소식만 봐도 행복과 부의 척도가 비례한다는 공식이 진리가 아니라는 사실은 금방 알 수 있다.

'노멀리치: 평범한 부자되기'는 본인이 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우선적으로 ‘부자’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꿀 것을 권하고 있다.

영국의 싱크 랭크 레카튬연구소는 매년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한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는 167개국 가운데 종합 29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70억 인구 대비 한국보다 살기 좋은 나라에서 태어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그렇다면 핸드폰 혹은 컴퓨터로 이 기사를 접하고 있는 우리는 사실 전체 지구인구로 봤을 때, 이미 꽤나 좋은 환경을 누리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저자는 한국인의 상당수가 부자를 경원시한다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의 실제 경험을 담은 성공 기원 에세이집을 써 내려갔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그렇다면 왜 부자가 되어야만 하는지의 당위성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가난해지는 진짜 이유를 소개한다.

책의 2부, ‘기업가정신으로 노멀리치가 되자‘에서는 수많은 성공사례들을 소개한다. 이 대목에서 저자는 서울지방 중소기업청장과 벤처기업협회 상근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자신의 40년 창업·중소기업 분야의 경험을 살려 평생 동안 공들여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아낌없이 담았다.

제3부는 ‘99%의 보통 사람과 다른 1%의 특별한 사람이 되자‘에서는 저자가 생각하는 결론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말하는 ‘평범한 부자(Normal Rich)'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나를 면밀히 연구하며, 창의성·추진력·인내심의 덕목을 꾸준히 갈고 닦아야 한다. 더불어 항상 책을 읽으며 지식을 습득해 교양인이 돼야 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 상사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하는 직장인, 그리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다시 한번 도약을 하고자 하는 중년에게 모두 추천된다. 특히 부자가 되고 싶어 조바심을 가져봤던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 필독하여 자신만의 '부자'의 기준을 정의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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