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27일, 28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려 (사진=크림아트 제공)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제17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기자간담회가 25일 오후 2시 남산 ‘한국의집’에서 열렸다. 장광열(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대표) 제작감독의 사회로 조주현(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예술감독과 해외무용스타들이 참여했다.

외국의 직업무용단에서 프로페셔널 무용수로 활약 중인 스타급 한국인 무용수들을 엄선, 명품 갈라공연으로 국내 무용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이 2020년에도 엄선한 실력파 무용수들과 질 높은 작품들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속 발레단의 외국 국적 무용수 대신 해외 메이저 발레단에서 활약하는 스타급 한국인 무용수들끼리 파트너가 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년의 경우 공식 초청된 해외 한국인 무용수들은 6명 남짓이었으나 올해는 10명의 해외 무용수들이 공식 초청되었다.

올해 초청된 해외 무용수로는 뉴욕시티발레단과 함께 미국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아메리칸발레씨어터(ABT)에서 활동하는 한성우와 박선미,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단에 전격 입단해 화제가 된 신예 강호현, 헝가리에서 지난해 최고의 신인 무용수로 선정된 헝가리국립발레단의 이유림을 비롯해 미국의 보스턴발레단에서 활약하는 이씨 성을 가진 화려한 경력의 세 명 한국인 무용수 이상민, 이선우, 이수빈, 그리고 전통의 미국 조프리발레단에서 활약하는 정가연이 초청되었다. 이들 모두 메이저 국제 무용콩쿠르의 최고상에서부터 3위 이내 입상 경력을 가진 무용수들이다.

초청된 현대무용 부문의 무용수도 오랜만의 내한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독특한 스타일의 춤과 안무작업으로 유럽에서 인정받고 있는 프랑스 르게떠 컴퍼니(Cie Le Guetteur)의 이선아는 4년 만에, 네덜란드 Meta Body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미리는 2008년에 고국을 떠난 이후 10년 만에 고국 무대에 선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주최, 한국을빛내는해외무용스타초청공연 사무국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한국예술종합학교융합예술센터가 공동 후원하고 있다. 티켓은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3만원으로 예술의전당 이나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17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27일, 28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려 (사진=크림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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