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선 선장이 신고… 신고 정신과 해경의 발 빠른 대응으로 밀입국 혐의사범 검거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25일 소형선박을 이용해 해상으로 밀입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심 선박을 신고해 신속한 검거에 도움을 준 상선 선장 A씨(남, 63세)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사진_서해지방해양경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도준)은 “25일 소형선박을 이용해 해상으로 밀입국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심 선박을 신고해 신속한 검거에 도움을 준 상선 선장 A씨(남, 63세)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A선장은 지난 22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상에서 시운전 중 미확인 소형선박(선외기) 1척이 잦은 항로 변경을 하며 항해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진도VTS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투입, 검문을 시도했으나 이 선박은 도주했고, 이후 해경은 헬기 2대와 경비정 6척 등을 투입하는 추격전 끝에 이 선박에 승선하고 있던 밀입국 혐의 사범 2명을 검거했다.

김도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하며 “밀입국 혐의 선박에 대한 발 빠른 신고로 밀입국 혐의자를 조기에 검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밀입국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관심을 가져주시고 우리 해경도 최선을 다해 근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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