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전격 회동을 하고 모처에서 원 구성 등 의사일정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주 원내대표의 조속한 국회 복귀를 설득하는 한편, 제1야당으로서 원 구성 협상에 '대승적인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이 민주당을 향해 '18개 상임위원장 전부를 다 가져가라'며 버티는 가운데, 이날 민주당은 이달 내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처리를 위해 오는 25일~26일 중 원 구성 문제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이날 주 원내대표를 직접 만나기로 하고 오전부터 주 원내대표의 행선지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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