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지친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는 '조형아트서울' 2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려

최지인, '행복을 주는 그림_화조화' 거울에 혼합재료 90 x 60㎝, 2020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17일부터 코엑스에서 국내 유수의 갤러리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과 함께 참여하는 조형아트서울이 21일까지 열린다. 최지인 작가는 조형아트서울에서 H아트스페이스와 히즈아트 부스에 참여하고, 개막식의 진행도 맡았다.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갖고 열리는 이번 조형아트서울을 주최한 신준원 대표는 “코로나로 사회적인 분위기가 뒤숭숭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헤쳐나가야 한다.”며 힘들다고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으니 이번 페어로 장기화되고 있는 팬데믹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그림으로나마 작은 위안을 줄 수 있기길 기원했습니다.

H아트스페이스에 참여한 최지인 작가의 화조화

 

17일 열린 조형아트서울의 오픈행사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화익 화랑협회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작가와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최지인이 사회를 맡았다. 특히 광고회사를 운영하면서 한복정장을 만드는 김리을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진행을 해서 눈에 띄었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미술이 소수의 엘리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사랑받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길 원한다.”며 “매년 조형아트서울을 관심 갖고 보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더욱 발전해 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지인 작가의 그림은 히즈 아트와 H아트스페이스 부스에서 볼수 있다. ‘거울그림’, ‘행복을 주는 그림 _ 화조화’를 그리고 있는 최지인은 이 그림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운이 더해져서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19세기 민화를 재해석하는 작업을 이어오며 재료의 연구를 하는 선상에서 거울이라는 재료를 쓰게 됐다며 거울에 비친 모습까지 그림의 일부가 되는 데 거울이라는 재료에 흥미를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 작가의 그림에 르비드아트굿즈가 핸드메이드 천연가죽 액자와 키링을 만들어 아기자기하면서 다채로운 느낌을 더했다. 르비드아트굿즈는 작가의 그림으로 또 한 번의 손길을 더해 핸드백 등을 만드는 곳으로 그림이 전시장이나 누군가의 공간에서만 빛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도 사용되어 대중적으로도 작가의 그림이 알려지게 하고 있다.

최 작가는 히즈아트페어 1회부터 참여해 2019년 상하이 아트페어도 함께한 인연으로 이번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특히 히즈아트는 작가로 활동하는 후후 대표가 작가중심의, 작가를 위한 작가군단으로 전시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최지인 작가는 이번 아트페어에 참여한 H아트스페이스에서 오는 11월 개인전을 할 예정하고 있고 오는 2021년 화랑미술제에도 H아트스페이스로 참여할 계획이다.

김리을 디자이너의 한복정장을 입고 있는 최지인 작가(우), 르비드아트굿즈 민경숙대표(좌)

 

 

최지인 (Choi Ji Yin)

2017.2.8-2.21 일호갤러리 'meditation'최지인 개인전

2018.11싱가포르아트페어

2018.12 14회 개인전

2019.1 프랑스 갤러리 89

2019.2_k옥션

2019.3 키다리갤러리 5주년기념전

2020.6 송미영갤러리 박제경, 최지인 2인전

2020.6 조형아트서울

2020.7 청담미엘 개인전

2020.11 H아트스페이스 개인전

저서<잘 지내나요> <계절의 다섯 가지 색><미술관에 가기 싫다>

청작화랑소속작가, 한국미술협회, 숙원회, 춘추회, KA12 회원

히즈아트로 참여중인 최지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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