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서울 원효초등학교와 손잡고 '코로나19 극복 응원 캠페인'
온라인 등교 중 그림 그리기·사진 등 통해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 작성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극복 응원 캠페인’에 서울원효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코로나19 극복 의지와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위기 극복에 함께 동참하며 스스로 공동체성을 키우고 봉사활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것임을 일깨우기 위한 취지이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대해 생각해보고,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으로 5월 한 달간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온라인플랫폼 ‘V세상’에서 진행했다.

학생들은 포스터 제작, 만화 그리기, 사진 촬영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응원 메시지를 만들고 그 내용을 자원봉사 플랫폼 ‘V세상’에 올려 공유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의 그림과 메시지

  •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의 그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계신 걸 알고 나니 정말 슬펐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물러갔으면 한다. 그런데 이 캠페인에서 이룰 수 있어서 좋았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사라지고 학교 가고 싶고,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고 싶다!"

 


  • 애써주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함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의 그림

"의료진분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님 등등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이 이걸 꼭 보고 다시 힘을 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했는데 의료진들을 생각해보니 떠올랐다. 의료진님들 감사합니다."

" 의료진분들과 코로나를 이겨내기 위해 이겨내는 분들한테 감사하고 나도 생활 속거리두기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돌봄 상담센터 이혜미소장은 “코로나와 대결하는 구도의 그림이 많고 빨간색, 파란색의 색 대비를 사용한 것을 통해 코로나를 물리치고 싶은 강한의지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동시에 학생들이 노란색, 하늘색 등 파스텔톤을 주로 사용하여 애써주시는 분들을 그렸는데 이는 감사함의 표현인 동시에 보호받고 싶은 소망을 나타낸다”라며 “이러한 것들이 아이들 그림에서 강조된 이유와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 보호자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친구들과 마음껏 어울려 놀 수 없는 아이들과 소상공인, 양육자, 어르신․장애인 등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을 위해 함께 소통하며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시민과 함께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