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기고] 이만수 포수상 후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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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기고] 이만수 포수상 후보를 찾아서
  • 편집국
  • 승인 2020.06.1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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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용국 감독,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성민규 롯데 단장(사진_헐크파운데이션)
왼쪽부터 김용국 감독,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성민규 롯데 단장(사진_헐크파운데이션)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지난 11일 개막이 되었다. 진작 시작이 되어야 할 고교야구대회가 코로나 19로 인해 고교야구대회 개막이 3월달이 아닌 6월달이 되어서야 열리게 되었다.

올해도 이만수 포수상을 수상할 후보자를 찾기 위해 이른 시간에 야구장을 찾았다.

이날 첫 경기가 아침 9시 30분부터 시작되었는데 결승전이나 다름이 없을 정도로 야구인들에게나 프로야구 스카우터, 그리고 언론과 프로야구 프런트에서 종사하는 사람들까지 관심을 가지고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계자들이 야구장을 찾은 것이다. 

이날 광주일고 팀과 강릉고 팀간의 경기에서 최고의 관심사는 이의리 투수와 김진욱 투수의 대결이다. 언론에서도 양팀간의 에이스 맞대결로 예상했지만 강릉고는 김진욱 투수가 선발이 아닌 엄지민 투수가 선발투수로 등판이 되었다. 거기에 반해 광주일고는 그대로 이의리 투수가 선발투수로 내정이 되었다. 

두 투수는 올해 가장 많이 지목을 받는 투수다.

특히 두 투수는 왼손투수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경기가 시작 되자 1회초 강릉고가 투 아웃 만루 상황에서 곧바로 김진욱 투수로 바꾸는 초강수를 띄었다. 작년 좌완 최고의 투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 2학년생으로 3학년 선배들을 재치고 최동원 투수상을 받았다. 위기의 상황에서 흔들림 없이 삼진 아웃으로 타자를 잡아 내는 모습이 꼭 김광현 투수를 보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두 투수도 관심이 있지만 나는 이날 경기에서 투수보다는 올해도 진행하는 이만수 포수상을 수상할 선수를 찾기 위해 야구장으로 향했던 것이다. 코로나 19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이미 전국을 돌며 재능기부를 하며 좋은 포수들을 눈 여겨 보았을텐데 올해는 그렇게 하지 못해 직접 야구장을 찾기로 했던 것이다.

이번 첫 경기가 전국대회이자 황금사자기대회다. 예전에 비해 적어진 훈련양이나 경기를 많이 치루지 못하고 전국대회를 하게 되었지만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운동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해마다 열릴 때는 당연하게 여겼던 야구대회가 비록 무관중이지만 어려운 코로나19상황에서 이렇게 라도 진행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정부와 관계기관 그리고 방역에 협조해준 국민들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런 소중한 기회에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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