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공연만큼 창작 라이선스도 대성공 거둘까? 뮤지컬 ‘썸씽로튼’ 올 8월 라이선스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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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공연만큼 창작 라이선스도 대성공 거둘까? 뮤지컬 ‘썸씽로튼’ 올 8월 라이선스 초연
  • 부소정 기자
  • 승인 2020.06.12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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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석‧이지훈‧서은광‧임규형‧노윤‧박건형‧서경석‧김법래‧마이클리 등 화려한 캐스팅
8월 7일~10월 18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사진_로네뜨 제공
(사진_로네뜨)

[시사매거진=부소정 기자] 지난 해, 내한 공연 판매 1위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뮤지컬 ‘썸씽로튼’이 올 8월 라이선스 초연을 올린다.

‘썸씽로튼’(연출 이지나, 제작 엠씨어터)은 르네상스 시대, 당대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레미제라블’, ‘렌트’, ‘코러스라인’, ‘위키드’, ‘애비뉴Q’ 등의 공연 대사와 장면, 넘버 일부를 패러디하고 셰익스피어의 소설 대목, 단어 등을 재기발랄하게 차용해 기발하면서도 유니크한 코미디를 선보인다.

뮤지컬 ‘썸씽로튼’은 극 중 바텀 형제처럼 커크 패트릭(Kirkpatrick) 형제의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동생 캐리 커크패트릭(Karey Kirkpatrick)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머프’ 시리즈, ‘아빠가 줄었어요’ ‘치킨 런’ ‘샬롯의 거미줄’ 등의 각본가이기도 하다. 그와 함께 영국의 희극 작가 존 오파렐(John O’farrell)이 공동으로 대본을 집필했다. 작사·작곡가인 형 ‘웨인 커크패트릭’(Wayne Kirkpatrick)은 베이비 페이스, 에릭 크랩튼 등과 작업한 다재다능한 작곡가이기도 하다.

이들은 ‘인류 최초의 뮤지컬이 탄생하는 순간’을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역작으로 탄생시켰다. 토니상 3회 수상한 프로듀서 ‘케빈 맥컬럼’ (Kevin McCollum)과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핫한 연출 ‘케이시 니콜로’(Casey Nicholaw) 등 쟁쟁한 창작진의 손을 거쳐 현지에서도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거듭났다.

사진_로네뜨 제공
(사진_로네뜨)

이 작품을 임재범, 박효신, 양파 등 국내 앨범 프로듀서이자 작곡가로 잘 알려진 신재홍 PD가 작년에 국내에 소개한 것에 그치지 않고 아예 라이선스까지 확정지었다. 여기에 뮤지컬 연출의 대모 이지나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가, 황석희 번역가 등 화려한 크리에이티브 팀의 참여가 더해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제작진만큼이나 캐스팅 역시 화려하다.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닉 바텀 역에는 강필석, 이지훈, 서은광(비투비)가 캐스팅됐다. 닉 바텀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면서 극단의 리더로 활약한다. 당대 최고의 음유시인이자 스타작가 셰익스피어를 견제하며, 그에 맞설 걸작을 찾는 인물이다.

닉 바텀의 동생이자 열정 넘치는 극작가 나이젤 바텀 역에는 임규형, 노윤, 여원(펜타곤)이 이름을 올렸다. 세심하고 감성적인 나이젤은 포샤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지는 로맨티스트다. 또한 형 닉과 달리 셰익스피어를 좋아하고, 뛰어난 글쓰기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감이 부족한 인물로 등장한다.

닉 바텀의 아내 비아 역은 리사와 제이민이 맡았다. 제한된 여성의 역할을 거부하며, 남장 후 위장 취업까지 마다하지 않는 진취적 여성으로 그려진다.

청교도인 제레마이어의 딸 포샤 역에는 최수진과 이봄소리가 낙점됐다. 보수적인 종교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시와 예술을 사랑하며, 사랑에 당당한 인물이다.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스타작가 셰익스피어에는 박건형과 서경수가 출연한다. 셰익스피어는 현대의 락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며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즐기지만, 점점 글 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갖으며 고민이 많아진다.

최고의 예언가인 노스트라다무스의 조카 노스트라다무스 역에는 김법래와 마이클리가 무대에 오른다. 예언자지만 미래를 점치는 데는 삼촌만큼 재능이 있거나 능숙하지 못하다. 실제로 그에게 조언을 얻기 위해 찾아온 닉 바텀에게 예언 과정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웃음 포인트가 되는 인물이다.

이어 제레마이어 역에는 이한밀, 샤일록‧클래팸 경 역에는 김태한, 민스트럴 역에는 육현욱이 함께하며 풍성한 공연을 예고한다.

사진_로네뜨 제공
(사진_로네뜨)

작년 내한공연 당시 관객들은 “혼자 보기 아까운 공연”, “다시 와주세요, 오믈렛송”, “대한민국 뮤지컬 판이 바뀔 것 같습니다”, “기대 별로 안했는데 이럴 수가!”, “도무지 한 번만 본다는 건 있을 수 없는 공연”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내한 공연 예매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라이선스 뮤지컬 '썸씽로튼'은 오는 8월 7일부터 10월 1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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