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부고에서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해 진행하는 특별한 온라인 수업 모습(사진_안산교육지원청)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선부고등학교(교장 김형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이 진행됨에 따라 재학중인 특수교육 대상 학생 16명을 위한 특별한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선부고에서는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적합한 수업을 실시하기 위해 ZOOM을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활용 중이며, EBS 온라인 클래스에 참여하여 선생님들이 올려주는 강의 영상과 동영상 자료 및 학습 과제에 참여하는 과제 제시형 원격수업, 온라인 수업참여에 어려움이 있거나 좀 더 다양한 학습활동을 위해 필요한 학습물품이나 학습자료 등을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형 순회활동’ 등도 실시 중이다.

또한, 출석과 과제수행, 수업참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온라인 수업 참여 평가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도록 했다.

1, 2학년의 경우 격주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후에도 학생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 참여 평가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형태 교장은 “온라인 수업에 특수학급 학생들이 잘 참여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지만, 매일 아침 화상 강의 초대 메시지를 받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접속하는 모습, 밝게 웃으며 열심히 참여해주는 학생들을 보면서 걱정이 오히려 기대로 바뀌게 되었다”면서, “미래교육이 현실이 된 지금,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학생, 학부모와 함께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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