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이 9일 해상 순찰 중 카이트보드 사고자를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_동해해경)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9일 오후 강릉시 경포해변 앞 해상에서 카이트보드 레저활동을 즐기다 사고를 당한 50대 남성 A씨를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후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해상 순찰 중 오후 3시 20분경 강릉시 경포해변 앞 약 650미터 해상에서 카이트보드의 연이 추락하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접근해 현장을 확인 하였더니 카이트보드 레저활동자가 양식장의 부이를 잡고 구조요청을 하여 구조대원이 직접 입수하여 레저활동자를 구조하였다.

카이트보드 레저활동자는 레저활동 중 보드가 떨어져 나가면서 연이 추락하여 표류하게 된 것으로, 근처에 있는 양식장의 부이를 잡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조된 레저활동자는 다행히 전신 슈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상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연안구조정 이용 강릉항으로 이송하였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강릉 경포해변 일대에 카이트보드 레저활동자가 증가하면서 각종 사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사고 예방을 위해 해상순찰과 구조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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