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5일 사랑나눔복지재단이 광양시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7명에게 긴급 생활지원금 1,350만 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_광양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5일 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김재경)이 광양시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27명에게 긴급 생활지원금 1,350만 원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북한이탈주민에게 전달된 긴급 생활지원금은 광양경찰서의 지원요청으로 개인 및 기업, 단체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예방을 위해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탁한 성금의 일부로 광양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많은 분들이 후원금을 전달해 주시고, 따뜻한 온정을 나눠 주셨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광양시에 정착하는데 돕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식 광양경찰서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살펴주시고, 생활지원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나눔복지재단 김재경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후원해주신 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광양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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