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 남동쪽 1.8km 해상에서  조업중 섀클 로프에 맞은 선원이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 남동쪽 1.8km 해상에서  조업중 섀클 로프에 맞은 선원이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6일 새벽 1시 48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남동쪽 1.8km 해상에서 어선 A호(19톤, 근해자망 암태면 선적, 승선원 6명)의 선원 이모(53세, 남)가 조업 중 부상이 심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조업중 로프 섀클에 머리를 맞아 의식을 잃고 깨어났으며 두부 열상과 왼쪽 마비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해 선장 조모(51세, 남)씨가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목포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 A호를 만나 코로나19 대응절차를 준수하며 환자를 경비정으로 옮겨 태워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 이송해 오전 4시 39분께 진도 서망항에 대히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이씨는 현재 목포 소재 한국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39명을 긴급 이송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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