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9일 서울 KOTRA 영상회의실에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 캄보디아, 미얀마 주재 상무관 및무역관장 등 관계자 20여과 함께 ‘코로나 계기 GVC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각국의 리쇼어링(Re-shoring) 및 다변화(Relocation) 지원과 투자유치 경쟁의 가속화’에 대비한 GVC(글로벌밸류체인) 재편 대응을 위한 상무관·무역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이관우 기자] 값싼 인건비와 세제 등의 혜택으로 해외에 많은 생산기지를 둔 선진국들은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공급 망에 문제가 생겼다. 거기에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던 중국에 대한 신뢰까지 추락, 선진국들은 생산기지를 모국으로 불러들이는 리쇼어링(Reshoring)을 위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조세감면과 설비보조금 지원, 인력 및 고용 장려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약속한다 해도 리쇼어링을 하기 위한 적절한 입지와 인력을 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에 보호무역주의의 강화가 예상된다.

감소되는 일자리로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고, 경제 환경이 재편되는 분위기 속에서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으로 세계 각국의 신뢰를 얻은 대한민국이 리쇼어링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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