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이관우 기자] 값싼 인건비와 세제 등의 혜택으로 해외에 많은 생산기지를 둔 선진국들은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공급 망에 문제가 생겼다. 거기에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던 중국에 대한 신뢰까지 추락, 선진국들은 생산기지를 모국으로 불러들이는 리쇼어링(Reshoring)을 위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조세감면과 설비보조금 지원, 인력 및 고용 장려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약속한다 해도 ‘리쇼어링’을 하기 위한 적절한 입지와 인력을 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에 보호무역주의의 강화가 예상된다.
감소되는 일자리로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고, 경제 환경이 재편되는 분위기 속에서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으로 세계 각국의 신뢰를 얻은 대한민국이 ‘리쇼어링’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