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 개최 7.12(일)까지 서류 접수
"서울의 매력을 담은 굿즈를 만들어주세요!"
총 8천4백만 상당 기념품 실물로 매입, 전문가 멘토링 및 판로 지원

제8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 포스터(사진_서울시)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서울을 상징하는 특색 있고 감각적인 기념품 개발을 위해 '제8회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이 개최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디노마드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의 매력을 담은 굿즈 개발과 중소 디자인 업체, 신진 디자이너 발굴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상징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서울이 보유한 역사, 산업, 문화, 생활 기반 시설 등을 바탕으로 서울의 특색을 표현할 수 있는 기념품을 자유롭게 출품하는 방식이다.

일회성으로 상금을 지급하는 보통의 공모전과는 달리, 이번 공모전은 수상 금액만큼 작품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수상작을 지원한다. 수상작을 대상으로 총 8천4백만 원의 상당의 실물 제품을 매입하여 서울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 및 홍보용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부문은 ‘제품’ 부문과 ‘이미지’ 부문 2개로 나누어 진행한다. ‘제품’ 부문의 경우, 판매가 가능하고 지속 생산 및 양산이 가능한 제품을 출품해야 하며, 지난해부터 신진 디자이너의 참여 확대를 위해 도입한 ‘이미지’ 부문은 관광기념품으로 제품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일러스트, 디자인, 캐릭터 등을 미지로 출품하면 된다.

출품된 공모 작은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금상·은상·동상 등 특선 총 16선과 아이디어상 20선을 선정한다. 이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 일반시민과 외국인의 심사를 진행, 시민인기상 20선을 별도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의 오래가게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서울 오래가게 홍보 기념품’도 특별 주제로 추가해, 함께 접수 받을 예정이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가게가 오래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려한 도시 이면에 숨어있는 오래된 것들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취지로 서울시는 지난 3년간 총 87곳의 ‘오래가게’를 선정 홍보하고 있으며, 오래가게를 관광 브랜드화하여 국내외 방문객 대상 색다른 서울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명동관광정보센터 등 공공기관 및 민간 기념품 매장 입점 기회를 가지게 되며, 수상작 작품집 제작 및 민간·공공기관 배포, 상위수상작에 대한 상품기획, 디자인 분야 전문가 강연 참가 및 멘토링 지원 등도 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7월 16일까지이며, 1차 온라인 서류 접수는 7월 1일 수요일부터 12일 일요일까지이다. 2차 실물 현장 접수는 7월 15일 수요일부터 16일목요일 오후 5시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6월 1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신진 디자이너와 중소 디자인 및 기념품 업체에게는 꿈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며 “서울만의 매력을 담은 특색 있는 굿즈가 발굴돼 서울을 상징하는 마중물로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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