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분야 소상공인 상생방안 등 안건을 해수부 건의 예정

송명섭 전해노련 의장(왼쪽 여섯번째)이 2020년도 2분기 정기회의를 마친 후 전해노련 회원단사 노조위원장들과 함께 파이팅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_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

[시사매거진=김태훈 기자]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하 전해노련, 의장 송명섭)은 2020년 2분기 정기회의를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선급 대회의실에서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전해노련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큰 해양수산 분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방안을 비롯해 전해노련 각 회원단사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대처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현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노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명섭 전해노련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뜻있고, 중요한 의견이 다양하게 나왔다”며 “특히 해양수산 분야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방안 및 각 회원단사별 건의사항들을 종합해 해양수산부에 건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장은 “이 건의는 해양수산부 관계 실·국장급 차원을 넘어 더 나아가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의 간담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며 “전해노련은 모두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문성혁 장관과의 소통을 통해 해양수산부는 물론 기획재정부, 해양경찰청 등 정부와 원만한 협력관계 유지가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로서 소속기관들은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및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한국선급,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모두 13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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