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9일(금) 연병장에서 제267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 거행
-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가족ㆍ지인 초청 없이 자체행사로 실시, 인터넷 생중계 진행

해군교육사령부는 “5월 29일(금) 부대 연병장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해군 제267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5월29일(금),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실시한 '해군 제267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하사들이 임관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_해군교육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는 “5월 29일(금) 부대 연병장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해군 제267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관식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가족·지인 등 외부인 초청 없이 자체행사로 실시했다.

이번에 임관하는 해군 부사관은 총 336명이다. 일반 부사관후보생 283명(女, 54명), 특전 부사관후보생 53명의 신임 부사관들이 영예로운 계급장을 받는다.

신임 해군 부사관들은 지난 3월 16일(월) 입대하여 기초군사교육단 부사관교육대대에서 11주 동안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제식훈련, 사격훈련, 야전훈련, 해상종합생존훈련 등과 같은 군인화ㆍ간부화ㆍ해군화의 3단계 교육훈련 과정을 거치며 군인기본자세와 기본전투기술을 구비하고, 부사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과 리더십을 함양해 왔다. 

이날 임관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수료증 및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참모총장 훈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수료식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과 지인들이 행사 전 과정을 인터넷 생중계(해군본부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해군참모총장상은 최기윤 하사(전탐)와 천우현 하사(특전)가, 교육사령관상은 조용걸 하사(잠수), 작전사령관상은 김병호 하사(특전), 특수전전단상은 송 민 하사(특전),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은 김수빈 하사(무장), 해군동지회상은 이승열 하사(잠수)가 각각 수상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해군 부사관은 대한해협해전과 베트남전, 그리고 제1ㆍ2연평해전과 아덴만 여명작전 등 수많은 전장에서 늘 승리의 주역이었으며, 우리 군이 써 내려온 필승의 역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라며 “임관 후에도 끊임없이 전문지식과 능력 함양에 힘쓰면서, 해군의 중간 관리자로서 책임감과 도덕성을 갖추고 미래를 향한 해군의 도약에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관한 신임 부사관들은 이후 교육사 예하 학교에서 각 직별 특성에 부합한 전문화된 보수교육을 받은 후 해·육상 부대에 배치되어 조국 해양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해군교육사령부는 코로나19 부대 유입 차단을 위해 부사관 양성교육 기간 중 자체 상황대응반을 구성해 예방적 격리·관찰 대상자 관리와 외래인 출입관리, 의무지원 등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지침을 수립·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교육훈련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 보수교육 : 양성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 현재 임무수행 상 필요한 지식과 기술 또는 차 상위 직무에 관한 지식을 습득시켜 임무수행 능력을 부여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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