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읍 얼굴없는천사’의 선행에 감동받아, 5년째 나눔의 봉사로 이어져

완주군 용진읍 이장협의회는 「제5회 사랑의 벼 재배」 모내기 행사를 용진읍 구억리 143번지 일원에서 실시했다.(사진_완주군)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완주군 용진읍 이장협의회(협의회장 정명석)가 지난 29일 기관단체장, 이장, 부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사랑의 벼 재배」 모내기 행사를 용진읍 구억리 143번지 일원에서 실시했다.

‘사랑의 벼 재배 모내기 행사’는 용진읍 이장협의회에서 2016년부터 이어온 사업으로 용진읍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에 감동받아 나눔에 동참하고자 시작되었다.

이날 심은 모는 여름철 잡초제거와 비료주기 등 꾸준하게 관리해 가을철에 수확하여 생산된 쌀을 연말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현봉 사랑의 벼 재배 추진위원단장은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봉사정신 하나로 적극 동참해주신 이장, 부녀회장께 감사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정명석 협의회장은 "요즘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하여 어려워하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직접 모내기에 동참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번기라 한창 바쁜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봉사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리며, 오늘 흘린 땀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연말에 사회적으로 소외된 여러 이웃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용진읍 이장협의회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2,600kg를 수확해 1,260여세대에 백미를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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