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도봉소방서(서장 김용근)는 지난 25일 도봉구 창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택용 소방시설을 활용한 초기진화 시도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서는 이날 오전 7시 13분께 아파트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0여분 만에 진화하였다.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하면 거주자가 출근 준비 중 작은방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여 소방서에 신고를 하고, 집 내부에 비치해 두었던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화를 시도했다.
이날 화재로 가구 등 집기류 일부가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4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연기흡입으로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해 더 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업장ㆍ가정에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추는 것은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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