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소방서와 화재발생상황 대비 군ㆍ관 합동 소화훈련 실시

해군 1함대사령부는 “5월 27일 동해 군항지구 육상 소화훈련장에서 동해소방서와 함께 화재발생상황에 대비한 합동 소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은 5월 27일 해군 1함대가 동해소방서와 화재발생상황 대비 군ㆍ관 합동 소화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동해 군항지구 육상 소화훈련장에 설치된 모의함정 기관실에서 소방요원들이 호스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_해군1함대사령브)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최성목)는 “5월 27일 동해 군항지구 육상 소화훈련장에서 동해소방서와 함께 화재발생상황에 대비한 합동 소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시 초동 조치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한 유관기관과의 합동 소화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1함대 화생방지원대와 의무대를 비롯해 동해소방서에서 관계관 약 20여 명과 소방차 2대, 수조용 소방차 1대, 구급차 1대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해군1함대 육상 소화훈련장에 설치되어 있는 모의함정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부여해 화재 발견 및 신속한 상황전파로 시작됐다.

상황을 전파받은 화생방지원대 및 의무대는 소방차 및 구급차와 진압/구조 요원을 즉각 현장에 투입해 시설 내 환자유무 확인 등의 초동조치와 초기 소화작업을 병행했다. 

이어 상황을 통보받은 동해소방서 소방차 및 관계요원들이 현장에 도착, 건물 내부 집중주수 방법을 이용하여 합동 소화작전을 시행했다. 

소화작업 완료 후 꼼꼼한 잠재화재 처리와 현장 시설물 안전진단 실시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해군1함대 소방요원은 함정 내 화재 발생시 진압 노하우를, 동해소방서 소방요원은 밀폐격실 내 화재 발생시 진압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며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으로 합동 소화능력을 향상했다. 

훈련을 주도한 해군1함대 기지방호전대장 이의수 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부대 및 유관기관의 공조체계와 신속한 현장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화재재난으로부터 최적의 조치를 통해 1함대 부대원의 안전과 부대 시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훈련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군1함대와 동해소방서는 화재진압을 위해 상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이상 정기 훈련을 통해 합동 소화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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