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무안, 신안 인근 해역에 감성돔 310,000 마리 매입 방류

목포시는 "26일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육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종자 방류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사진_목포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26일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육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종자 방류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사업비 1억원으로 매입한 감성돔 종자 31만 마리를 서남해안권 상생발전 차원에서 목포시와 무안군, 신안군의 경계해역에 방류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해 공무원 및 관련어업인 등 최소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목포시는 감소된 어업자원 증강을 위해 1995년도부터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우럭, 전복, 넙치, 감성돔 등 약 480만미를 방류하였다.

특히, 감성돔의 경우 위판량이 2015년 13.08톤에 비해 2019년 56.59톤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지속적인 방류사업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에 전라남도에서 시행하는 수산종자방류사업의 효과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에서 2022년까지 자원조사, 경제성분석, 방류지 생태계조사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종자를 방류한 어장주변에서는 방류종자의 포획이 우려되는 어망 사용을 금지하고, 어로 활동 중 어획된 치어는 재방류하여 어업인들 스스로가 수산자원 조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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