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활력’ 위해 니트(NEET) 청년 운동하고 모임할 20곳 선정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청년 활력프로젝트’ 참여 카페와 운동시설 각각 10개소를 6월9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_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김삼호 구청장)는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청년 활력프로젝트’ 참여 카페와 운동시설 각각 10개소를 6월9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산구의 청년 활력 프로젝트는 구직과 교육 단념 등 다양한 이유로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청년들의 현실 개선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구체적으로 프로젝트는 몸 건강을 위한 ‘우리동네 청년 체력장’과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우리동네 청년 라운지’ 등 사업으로 구성돼있다. 4월 이 사업들을 시행할 보조사업자를 선정한 광산구가, 이번에는 사업이 진행될 동네 공간을 공개모집하고 나선 것.  

청년 체력장 공간으로 광산구는 헬스장 등 동네 운동시설 10곳을 모집한다. 선정된 각 체력장에 광산구는, 사업 참여 청년 10명을 등록한다. 이 청년들에게 활동지원 포인트 10만원씩을 지원해 2~3개월 시설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라운지 공간으로는 동네 카페 10곳을 모집한다. 체력장과 마찬가지로 선정된 각 라운지에 광산구는, 10명의 사업 참여 청년을 등록한다. 이 청년들에게도 각각 10만원씩 포인트를 지급해 카페를 이용하며 자유롭게 공부 모임, 동아리 활동 등을 하게 할 방침이다.  

이번 체력장과 라운지 공모에 이어 6월, 광산구는 이들 장소를 이용할 청년 200명을 모집한다. 모집된 청년들에게는 활동지원 포인트가 담긴 ‘청년활력 멤버십카드’가 지급된다. 청년들은 이 카드로 체력장과 라운지를 이용하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청년 체력장과 라운지는 이미 선정된 프로젝트 보조사업자의 인터뷰와 현장 방문 등을 거쳐 선정된다. 광산구는 선정 운동시설과 카페를 청년친화매장으로 등록하기로 했다. 나아가 ‘청년 활력 공동협력 파트너데이’ 행사를 열어, 청년친화매장 현판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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