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식품 제조‧가공 업체 안전관리 저변 확대에 기여
창업보육센터, 수산산업 창업 투자지원사업 수행에 이어 수산식품전문기관 위상 높여

목포시는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21일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이화학, 미생물분야) 시험 검사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사진은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전경이다.(사진_목포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센터장 오병준)가 21일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이화학, 미생물분야) 시험 검사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식품 시험 검사기관이란 「식품 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수행기관을 지정하여 제조, 가공되는 식품 등이 기준 및 규격에 맞는지 시험 검사를 하는 곳이다.

이번 식품 시험 검사기관 신규지정으로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는 자가품질검사 항목인 중금속 등 이화학분야 36항목과 대장균 등 미생물분야 14항목의 총 50개 항목을 검사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지역의 식품 제조 가공업체들은 광주 또는 나주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했는데,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직접 검사를 수행하게 되어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가품질검사 위탁검사 항목과 절차는 수산식품지원센터 연구기획팀(☎061-276-1671)으로 문의하거나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병준 센터장은 “창업보육센터와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에 이어 이번 식품 시험 검사업무를 확대함으로써 수산식품 기업의 창업, 보육, 식품 안전관리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보육센터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해양수산부 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