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진도군 섬마을에서 요추골절로 의심되는 70대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목포해양경찰서 청사전경이다.(사진_송상교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전남 진도군 섬마을에서 요추골절로 의심되는 70대 응급환자 등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26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 16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에 거주하는 주민 이모(79세, 여)씨가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요추골절 증상이 의심되어 조도보건지소장이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조도 창유항에 도착 해 환자를 태우고 오전 9시 28분께 진도 서망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안전하게 환자를 인계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이씨는 현재 목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목포해경은 같은 날 오전 5시 2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상태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S호(14톤, 사천선적, 근해채낚기)의 선원 허모(64세, 남)씨가 어지럼증과 구토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경비정을 급파, 목포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31명을 긴급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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