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 안전을 위한 바닥신호등 설치

[시사매거진/제주=김광수 기자] 서귀포시에서는“스몸비족”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시범설치 사업”을 도내 최초로 추진 한다고 밝혔다.

횡단보도 바닥신호등 설치사례 사진 (서귀포시)

“스몸비족”이란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몰입하여 도로를 걷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로써 교통사고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보행사고의 약 60%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다 발생하였으며, 이중 10대와 20대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각 지자체와 경찰청에서는 이러한 스몸비족의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각종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으나, 횡단보도 바닥에 설치하는 신호등이 가장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2019년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00백만원을 확보하여 올해 상반기 중 동홍초등학교 앞, 서귀북초등학교 앞, 서귀포의료원 입구(일주동로), 열린병원 앞 등 횡단보도 4개소에 대하여 시범설치 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시범 설치된 바닥신호등에 대해 효과 및 안전성 등을 수시 모니터링 및 검증 후 초등학교 앞 등 교통약자들의 주로 이용하는 횡단보도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용춘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교통문화지수 향상 및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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