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의 예방을 받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오후에 주호영 원내대표와 회동을 한다"면서 "21대 국회를 하루빨리 열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첫 회동에서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합의했다"면서 "오늘 회동에서는 21대 국회 첫 본회의를 합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처럼 21대 국회의 첫발을 잘 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국회의 시작은 국회법에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이라며 "개원 법정시한을 준수하는 것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25일) 발표된 5월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중소기업 취업자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다"면서 "경제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국회도 나서야한다. 21대 국회를 하루빨리 열고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원 구성 법정시한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 원 구성 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면서 "오늘 회동이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첫 발걸음이 되길 희망한다. 주호영 원내대표님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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