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강, 스테디셀러 3년 만에 개정 증보판 출간

사진_스마트비지니스 제공


[시사매거진=부소정 기자]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야 한다는 주식투자 필독서 ‘네이버 증권으로 시작하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 개정 증보판이 나왔다. 이 책은 2018년 출간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 속에서 스테디셀러 10쇄를 찍었고, 독자들의 요청에 3년 만에 개정 증보판을 출간하게 됐다.

과연 이 책의 주장대로 네이버 증권만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게 가능할까? 저자인 알렉스 강은 ‘그렇다!’라고 똑 부러지게 말한다. 현재 증시의 대부분의 정보는 네이버 증권을 통해 충분히 얻을 수 있다. 아무리 유능한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보고서라 할 지라도 각기 ‘오른다’ 또는 ‘떨어진다’로 갈리기 마련이다. 결국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은 그저 참고용일 뿐이다. 그것 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를 읽는 능력’이라고 저자는 명쾌히 주장한다.

네이버 증권은 개별 종목별 정보, 시장 정보, 증권사 리포트, 종목토론방에 줄줄이 달리는 투자자들의 의견들까지 정말 많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하지만 딱히 어떤 종목에, 언제 투자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는다. 그것은 당연하다. 자신에 맞는 투자는 개개인의 몫이니까. 이 책은 네이버 증권 정보에 대한 설명서로 활용될 때 가치를 지닌다.

이 책은 ‘네이버 증권’을 통해 투자의 기본이 될 수 있는 기본적, 기술적, 심리적 분석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투자 성공 확률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이 발굴한 종목을 기본적, 기술적으로 다시 한 번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네이버 증권을 활용한 꼼꼼한 분석법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놓았다.
 

사진_스마트비지니스 제공

네이버 증권에서는 엄청난 주식 투자 관련 정보들이 숨어 있다. 하지만 네이버가 정보를 숨겨둔 것이 아니다. 투자자들의 관심과 정보가 부족해 잘 보이지 않을 뿐이다. 네이버는 투자할만한 종목의 정보를 충분히 알려주고 있다. 다양한 투자자들의 성향에 맞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네이버에서는 배당주, 테마주, 급등주, 거래량 상위종목을 알려줄 뿐 아니라, 직접 투자가 어려운 투자자들을 위해 국내 펀드, 해외 펀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 증권에서 제공하는 리서치를 활용하면 시황 정보, 투자 정보, 종목 분석, 산업 분석, 경제 분석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준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올바른 정보의 정리와 활용을 통해 투자자는 함정에 빠지지 않고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즉, 네이버 증권 정보를 수집, 가공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다는 뜻이다. 이제 막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네이버 정보를 10%도 활용하기 어려운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실전 지침서 역할을 해줄 것이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쓸 만한 투자 정보를 엮어내는 건 투자자들의 제각각 능력이다. 이 책의 ‘기본적, 기술적, 심리적’ 분석법을 활용함과 동시에 올바른 투자마인드를 갖춘다면, ‘높은 수익’의 고지도 멀지 않다고 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자 자신의 매매법과 투자 철학이다. 이 철칙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투자자들이 수많은 주식투자 책을 읽으면 힌트를 얻길 바란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길라잡이 역할을,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투자 마인드를 더욱 단단히 세울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