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전북경제살리기 완주지역본부, 시장상인회 등 가세

완주군은 25일 봉동생강골시장 일원에서 직원들이 점심 식사도 하고 장도 보는 ‘골목상권 살리기 3-3-3 운동’에 적극 나섰다.(사진_완주군)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완주군의 ‘골목상권 살리기 3-3-3 운동’에 군의회와 지역 사회단체, 상인회가 동참하는 등 민관 연대 사업으로 확산하고 있다.

완주군은 25일 정오 봉동생강골시장 일원에서 직원들이 점심 식사도 하고 장도 보는 ‘골목상권 살리기 3-3-3 운동’에 적극 나섰다. 이 운동은 완주군청 3개 국(局) 직원들이 3개의 전통시장을 돌아가며 5월에 3번 점심식사도 하고 장도 보자는 취지로, 지난 13일 삼례시장에서 첫 깃발을 올린 후 각 실과별로 전통시장 5일장에 맞춰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박성일 군수와 김재천 의원, 소완섭 의원을 포함한 전북경제살리기 완주지역본부(본부장 이종준), 봉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용운), 봉동생강골시장상인회(회장 손재성) 등이 함께해 골목상권 살리기의 좋은 취지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박 군수와 군의원, 전북경제살리기 완주지역본부, 봉동읍 지역리더 등은 이날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지속적으로 골목상권 살리기에 행정과 의회, 사회단체가 앞장 설 뜻을 확고히 했다. 시장 상인회는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완주군청 경제산업국 40여 명의 직원들은 이날 4개 팀별로 식당을 분산 이용하는 등 골목상권 살리기의 훈풍이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해 관심을 끌었다. 코로나19의 어두운 그림자로 힘든 영세업자에게 더 심할 수 있어 식당 이용을 분산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식사에 이어 진행된 장보기 행사에는 박 군수와 김재천 의원 등을 포함한 경제살리기 완주지역본부, 봉동읍 주민자치위원회, 상인회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동참했다.

앞서 완주군은 3개국 25개과가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7회에 걸쳐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완주군은 또 주 2회의 구내식당 휴무일에는 읍·면의 골목상권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지역화폐인 으뜸상품권 가입 상가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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