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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한국콜마가 에센스와 크림을 합친 3D 기초화장품을 개발한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3D 프린터를 활용, 에센스에 크림을 프린팅 해 보습효과를 극대화한 기초화장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3D 프린터 전문 제조업체 삼영기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 연구에 들어갔다.

한국콜마는 디자인과 색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화장료 조성물을 연구하고, 삼영기계는 고점성 소재를 정밀하게 프린팅 하는 기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로 한 용기 안에 에센스와 크림, 두 가지 형태의 화장품을 한꺼번에 넣어 보습효과를 극대화하고 독특한 모양의 기초화장품을 탄생시켰다. 3D 프린팅 방법은 고점성 에센스 속에 특수 노즐을 통해 크림류의 화장품을 정밀하게 쌓아 원하는 모양을 시각적으로 디자인한다.

소재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두 가지 종류의 화장품을 넣어도 형태와 효능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한국콜마는 크림에 알록달록한 색깔을 넣어 에센스 안에 노란 튤립, 빨간 장미 등을 구현했으며, 꽃 뿐만 아니라 도형, 문자 등 다양한 입체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제휴를 통해 소재 개발과 설비를 개선하고 생산성과 다양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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