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5개 경찰서와 전문기관 1:1 협업체제 구축,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해 함께 나서

회복적경찰활동기관과 간담회(사진_전북청)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은  5. 21.14시 전북지방경찰청 5층 대회의실에서 회복적 경찰활동 전문기관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회복적 경찰활동 전문기관 현황>

-(갈등해결과 대화) ▵평화여성회 산하단체로 출범하여 갈등해소와 평화교육 분야에 초점을 두고, 조정자양성교육 및 회의진행자 연수 등을 운영

-(비폭력평화물결) ▵국제단체 ‘국제비폭력물결’ 회원단체로, 시민활동가 양성, 회복적 서클 프로세스 진행 등 활동

-(한국회복적정의협회) 한국 아나뱁티스트센터로 출범하여, 회복적 정의운동에 초점을 두고 조정·서클모델에 기초하여 (사)회복적정의협회를 통해 민간자격증 과정 운영

이번 간담회는 전북경찰청과 회복적 경찰활동 전문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며 피해자 중심의 피해회복과 범죄 피해자 보호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그 동안 전북경찰은 ‘20년 4월 1일 전북경찰청 피해자보호계 신설을 시작으로 여러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피해자들이 필요로 하는 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위로와 공감을 통해, 피해를 조기에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내 피해자전담경찰관(15명) 등 전담체계를 구축하여 △범죄현장정리 △신변보호 등 피해자의 경제적인 부담과 정신적인 충격을 해소하여 신속한 사회복귀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경찰과-전문기관 간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하여 △범죄로 인한 피해회복과 피해자의 치유를 핵심가치로 삼고, 당사자와 공동체의 참여,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을 도모하는 가치가 우선이 되도록 하고 피해자에 대한 종합적인 심리 지원과 정책 수립 등을 바탕으로 전북경찰의 피해자 보호·지원의 내실화·체계화 추진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조용식 전북청장은 그동안 응보적 형사사법체계에서 피해자는 제3자적 지위에 머물렀으나 ‘회복적 사법’ 개념의 도입으로 피해자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15년 피해자 보호 원년을 시작으로 ’18년 경찰법과 경찰관 직무집행법(4.17)이 개정되어 피해자보호업무가 경찰의 기본업무로 되었는데 피해 직후 경찰단계가 피해회복과 피해자보호의 골든타임으로서,

이번 간담회가 도내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피해자 보호 대책과 시스템 구축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특히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은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적인 공감대가 많이 필요한 만큼 경찰의 추진하는 정책에 많은 지도와 조언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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