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복지시설 협약…1인가구 반찬배달·세탁지원 등 안전망 구축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1동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취약계층 1인 가구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복지기관 및 사업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_광주광역시 동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 계림1동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취약계층 1인 가구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복지기관 및 사업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민간기관인 광주고려요양병원·노벨요양병원, 복지시설인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CCC동구노인복지센터 그리고 세탁소와 미용실  2개소가 참여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았다.

특히 어르신, 장애인들과 자주 만나는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민·관이 협력해 1인 가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반찬배달 ▲무료 이·미용 서비스 ▲세탁지원 등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경훈 계림1동장은 “계림1동은 그 어느 동보다 높은 1인 가구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추세다”면서 “민·관 협력과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1인 가구 관리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전체의 1인 가구 비율은 45%이며 계림동은 그 보다 높은 6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구는 ‘광주광역시 동구 1인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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