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에 KBS목포∙순천방송국 폐쇄 거부 청원
목포시의회, 지역방송국 폐쇄 철회를 위해 토론회 개최 등 노력

목포시의회는 KBS목포∙순천방송국 폐쇄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_목포시의회)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시의회(의장 김휴환)는 "KBS목포∙순천방송국 폐쇄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21일 밝혔다.

목포시의회 의원들은 19일 KBS목포방송국 폐쇄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 후, ‘KBS목포·순천 방송국 폐쇄 거부 청원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목포시위원회, KBS목포방송국시청자위원회, KBS목포방송국 폐지를 반대하는 범시민 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관련단체 회원과 목포시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공영방송 KBS의 KBS목포 방송국 폐쇄 철회를 촉구했다. 

목포시의회는 이날 KBS의 KBS목포 방송국 폐쇄 계획에 반대의사를 재확인하고 7개 지역국(목포, 순천, 안동, 원주, 진주, 포항, 충주) 폐쇄를 골자로 하는 ‘지역방송국 변경 허가 신청서’를 거부해 줄 것을 방송통신위원회에 21일 청원하였다.

김휴환 의장은 “ 지역민의 눈과 귀가 되어왔던 지역방송의 통폐합은 지방자치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다”며 “공영방송으로서 KBS는 제 역할을 다해야한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해 7월 공영방송 KBS가 사업손실과 손익 개선을 이유로  KBS목포 방송국 등 7개 지역국을 폐쇄하는 ‘KBS 비상경영계획 2019’을 발표한 이후로 목포시의회는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계획안 철회를 촉구해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KBS목포 방송국 기능조정,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갖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모았다.

지난 351회 임시회에서는 ‘KBS목포 방송국 통폐합 철회 촉구’를 결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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