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캐피탈(사진_홈페이지)

[시사매거진=박준식 기자] 여신전문금융회사 메이슨캐피탈(021880)이 최근 소액주주연대가 제기한 경영권 분쟁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부실경영을 야기한 전 경영진은 더 이상 잘못된 경영정보의 유포로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메이슨캐피탈은 지난 3년간 강승태 전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들이 부실대출과 부실취득자산활동으로 인하여 누적 151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고도 반성의 모습을 보이기는 커녕 소액주주연대를 앞세워 경영권 찬탈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가 계속될 경우 회사로서도 법적인 대응이 불가피함을 밝혔다.

메이슨캐피탈은 특히 소액주주연대가 오는 6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강승태 전 대표이사 등 부실경영의 책임이 있는 전 경영진을 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안건을 제출하려고 하는 것은 지난 2017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5년간 자발적 보호예수를 단행한 최대주주를 불신하고 지난 3년간 자신들의 부실경영 책임을 면책받기 위함에 지나지 않는다며 그 의도가 매우 불순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최근 소액주주연대를 앞세워 잇따라 회사를 공격하는 이러한 행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측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물론 회사의 경영정상화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소액주주운동을 빙자한 전 경영진의 경영권 찬탈 시도에 주주들이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회사측은 경영정상화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노력중이고 지속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전 경영진의 경영부실을 털어내고 새로운 금융전문가를 초빙해 여신전문금융회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메이슨캐피탈의 최대주주인 제이디글로벌에셋조합은 지난달 6일 기준 35.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소액주주연대측은 지난 11일 기준 12.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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